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국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가운데 처음으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7일부터 29일까지 보아오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29일 ‘핀테크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 세션에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 주제로 이뤄지는 토론에 패널로 참여한다.
윤 회장은 보아오포럼을 마친 뒤 30일부터 4월5일까지 홍콩, 오스트레일리아 지역의 주주, 투자기관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도 연다.
보아오포럼은 매년 4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경제포럼이다. 아시아 국가 사이 교류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올해의 주제는 ‘공유된 미래, 일치된 행동, 공동의 발전’이다.
연차총회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 재계, 학계, 언론계 등 유력인사 129명이 초청됐다. 한국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청명단에 포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