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JB금융지주는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천억 원 규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무담보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JB금융지주, 자본비율 높이기 위해 3천억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

▲ JB금융지주 기업로고.


조건부 자본증권은 채권이지만 발행 기업에서 특정한 이유로 경영상태가 악화되면 주식으로 강제로 전환되거나 상각되는 조건이 포함된 자본증권이다.

회계에서 자기자본으로 인식된다.

JB금융지주는 “기타기본자본을 확충해 BIS(국제결제은행 기준)총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사채의 표면 이자율 및 만기 이자율은 수요예측 결과 등에 따라 발행 당시의 시장금리를 반영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JB금융지주 BIS총자본비율은 12.73%로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평균치(15.35%)를 밑돌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