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최종구 "대우조선해양 매각돼도 추가 구조조정할 업황 아니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3-07 15:2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 매각돼도 추가로 구조조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최 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계획을 발표한 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한 질문에 “현재 조선업을 보면 대우조선해양이 추가 구조조정할 필요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대우조선해양 매각돼도 추가 구조조정할 업황 아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8일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넘기는 본계약을 맺는다.

그러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물론 경남 노동계와 시민단체,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 위원장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그에 따른 구조조정에 대한 궁극적 대답은 주인 찾아가기”라며 “산업은행이 20년 동안 관리해 온, 사실상 주인이 없었던 대우조선해양이 주인을 찾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노조와 지역사회의 불안을 알고 있다면서도 이번 매각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산업 전체가 활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장기적으로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배가 제 값에 팔려야 고용안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의 일감을 들고가 대우조선해양이 고사할 것이라는 우려를 놓고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최 위원장은 “현대중공업도 상당한 부담을 치르면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다”며 “일방적으로 현대중공업에게만 유리하게 거래해서 대우조선해양을 고사하게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