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왼쪽)이 양희영 선수(오른쪽)와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후원 계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에서 활동하는 양희영 선수를 후원한다.
우리금융그룹은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최근 'LPGA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우승한 양 선수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과 양 선수의 계약은 2020년까지다.
우리금융그룹은 2월24일 LPGA 혼다 타일랜드대회에서 기업 로고가 없는 모자를 쓰고 우승한 양 선수를 보고 후원을 검토했으며 양 선수가 후원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혀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양 선수는 LPGA 통산 4승으로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는 두 번 준우승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개인 4위에 올랐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양 선수가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1등 금융그룹' 이라는 우리금융그룹의 비전과 닮아 우리금융그룹 제1호 후원선수로 선정하게 됐다"며 "양 선수가 골프에 더욱 매진해 각종 세계대회는 물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