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영화 ‘캡틴 마블’ 개봉을 앞두고 극장가에 많은 관객이 모이고 중국에서 매출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CGV 목표주가를 4만5천 원에서 5만15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월28일 CJCGV 주가는 4만3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영화 ‘극한직업’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한국 극장가는 2월 많은 관객을 모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났다.
3월6일 개봉하는 ‘캡틴 마블’로 관객을 더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1~3월 관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극장가 관객이 늘어나면서 CJCGV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15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영업이익 3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늘어나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중국에서도 2월 상영 매출이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베트남에서도 1분기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올해 국내 영업이익 추정치를 356억 원에서 399억 원으로 높인다”며 “CJCGV 기업가치도 올해 1조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바라봤다.
CJCGV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581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1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