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과 카카오페이지, '추미스 소설 공모전'으로 신진작가 발굴

▲ '제 3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 포스터.

CJ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추리,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의 작가를 모집한다. 

CJENM은 28일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제 3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미스 소설 공모전은 영상물로 제작 가능한 추리,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의 장편소설 작가를 모집하는 것으로 2016년 9월 시작돼 매년 열고 있다.   

CJENM은 응모작 중에서 영화, 드라마로 기획할 수 있는 작품을 검토해 당선작을 선정한다. 카카오페이지는 당선작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연재하기로 했다. 상금은 모두 6천만 원 규모다.

지난해 개최된 제2회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해연 작가의 ‘내가 죽였다’는 1월30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누적 평점 9.7을 얻으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페이지는 3월부터 내가 죽였다 외에도 지난해 수상작인 ‘반전이 없다’, ‘일곱번째 배심원’, ‘호랑낭자뎐’을 매달 한 작품씩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CJENM에서는 이 수상작들의 영상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제 3회 공모전에서도 기존과 같이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의 작가를 모집한다. 아마추어 작가와 기성 작가도 참여할 수 있으며 4월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CJENM은 대상(1편)에 3천만 원, 금상(2편)에 각 1천만 원, 우수상(2편)에 각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당선작의 작가는 카카오페이지와 계약을 통해 연재에 적합한 소설로 기획 및 개발하게 된다.

CJENM과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격도 얻게 된다.

임명균 CJENM 영화사업본부 한국영화사업부장은 "지난해 수상작들이 높은 완성도를 보인 만큼 올해도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 재능 있는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영상콘텐츠로 개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