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40·50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권 재창출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05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시대의 천명은 정권 재창출”이라며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이를 기반으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집권해 한반도의 평화를 낳는 100년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말하는 내용이나 행위를 보면 그분들한테 대한민국의 장래를 맡길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올해는 남북관계의 70년 분단사가 종식을 고하는 중요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 박정희의 공화당 정권, 전두환의 민정당 정권이 분단 속에서 현대사를 굉장히 왜곡해 우리는 이념적으로 위축된 사회에서 살아왔다”며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재집권함으로써 새로운 100년을 열어 나갈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1년에 45조 원의 방위비를 쓴다”며 “20조 원만 줄이고 다른 복지나 교육에 돈을 쓰면 국민의 살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