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금융 계열사 매각을 위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적격 인수후보를 선정했다.
롯데캐피탈 매각 진행 과정은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 15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적격인수 후보로 각 5곳을 선정해 해당 회사에 통보했다. |
15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적격 인수후보로 각각 5곳씩을 선정해 통보했다.
롯데그룹이 선정한 롯데카드의 적격 인수후보는 하나금융지주,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이다.
롯데손해보험의 적격 인수후보는 MBK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5곳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캐피탈 매각은 잠정 보류하고 앞으로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활용법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캐피탈의 예비입찰에는 KB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이 참여했다.
적격 인수후보로 선정된 기업들은 18일부터 6주 동안 실사를 진행한 뒤 4월 초로 예정된 본입찰에 참여한다.
롯데그룹은 금융과 산업의 분리 규정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지주사체제 안에서 금융 계열사를 정리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