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국전력 목표주가 상향, 유가 하락과 LNG세제 개편으로 흑자전환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2-12 08:4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19년 2분기부터 유가 하락과 액화천연가스(LNG) 세제의 개편 영향으로 비용이 줄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전력 목표주가 상향, 유가 하락과 LNG세제 개편으로 흑자전환
▲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한국전력 주가는 3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유가 하락 추세로 LNG 수입단가가 하락하고 있으며 4월부터 LNG 관련 세재 개편의 영향으로 LNG 원가는 1톤당 6만8400원 내릴 것”이라며 “앞으로 LNG 단가와 계통한계가격(SMP)이 추가로 대폭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계통한계가격은 한국전력이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구입하는 가격으로 거래시간별로 전력 생산에 참여한 발전원 가운데 가장 비싼 발전가격으로 결정된다. 계통한계가격을 결정짓는 대부분의 연료원은 LNG다.

강 연구원은 “최근 유가 급락을 감안하면 계통한계가격은 예상보다 크게 떨어질 수 있다”며 “전력 구입단가는 낮게 잡아도 킬로와트당 10원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계통한계가격이 킬로와트당 1원 떨어지면 비용은 1500억 원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3월 발표될 전기요금 개편안에서 요금 인상이 큰 폭으로 이뤄지지 않더라도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전력은 2019년에 매출 61조3700억 원, 영업이익 2조94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