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반도체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 덕분이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5포인트(0.81%) 오른 2145.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5포인트(0.81%) 오른 2145.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다 반도체업황이 개선된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올라 2140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세계적 반도체장비회사 ASML은 중국에서 반도체 수요가 양호하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로이터가 23일 전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49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는 3188억 원, 개인투자자는 17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50%), SK하이닉스(5.54%), 현대차(0.78%),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4.00%), SK텔레콤(0.74%)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LG화학(-0.41%), 포스코(-0.19%) 등의 주가는 내렸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8포인트(1.26%) 오른 704.41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나스닥지수가 상승한 데다 반도체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1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는 166억 원, 개인투자자는 26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스튜디오드래곤(-0.11%)를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6.89%), 신라젠(2.61%), CJENM(1.36%), 바이로메드(3.89%), 포스코켐텍(1.79%), 메디톡스(0.93%), 에이치엘비(1.27%), 펄어비스(1.81%), 코오롱티슈진(1.30%)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3원(0.1%) 오른 1128.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