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하향, 바이오시밀러산업 경쟁 심해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1-07 08:2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산업의 경쟁 강도가 세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하향, 바이오시밀러산업 경쟁 심해져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강양구 현대차중권 연구원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38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복제약)산업의 경쟁이 본격화함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신약 후보군) 가치 산출에 적용했던 예상 이익률을 기존 40%에서 35%로 하향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산업의 경쟁 강도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리지날 의약품을 생산한 기업들은 바이오시밀러 제조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약가를 인하하고 있고 바이오시밀러 제조기업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관계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인데 산업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현재 연구개발 중인 신약 가치가 기존보다 낮게 평가됐다.

다만 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8년에 세계적으로 24개 기업과 함께 30개 이상의 제품과 관련해 계약을 체결했고 2015년 말부터 모두 19건의 글로벌 제조승인을 획득한 경쟁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과 분석 등 초기 단계부터 시작해 해외 진출까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의약품산업의 고성장 추세에 직간접적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5362억 원, 영업이익 6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