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마사회는 3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2019년 새해를 맞이하는 시무식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김낙순, 마사회 시무식에서 "해외사업 추진해 성장기반 마련"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3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2018년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미래 100년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마사회가 2019년에 중점적으로 진행할 사항도 내놓았다.

2019년에는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등 경마사업을 재편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말산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마사회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이용자 보호가 가능한 경마 관련 제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김 회장은 “마사회는 불법경마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적폐청산위원회 활동을 통해 마사회 조직문화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