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혈액암 치료제인 ‘트룩시마’와 유방암 치료제인 ‘허쥬마’가 2019년 미국에서 출시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높아져, 미국에서 판매증가 밝아

▲  김만훈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기존 8만8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6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배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안에 미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시판 허가를 획득해 2019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보다 약품 가격이 더 비싼 미국에서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9년 매출 1조4474억 원, 영업이익 201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망치보다 각각 28%, 43% 늘어나는 것이다. 

이 밖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도 미국에서 판매가 확대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9년 램시마로만 매출 5156억 원 규모를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배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년 연속 부진한 수익성이 2019년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미국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2019년보다 2020년이 더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