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0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각각 1.93%를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 전국은행연합회는 10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각각 1.93%였다고 15일 밝혔다. |
9월과 비교해 잔액 기준은 0.03%포인트, 신규 취급액기준은 0.1%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연동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른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1%포인트나 오른 것은 2017년 11월에 전달과 비교해 0.15%포인트 오른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4개월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되는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서서히 반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