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11-04 17: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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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850억 원을 신재생에너지 연료 제조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펀드에 투자한다.
IBK기업은행과 롯데손해보험 등 기관투자자들은 모두 1370억 원 규모의 ‘키움고성바이오매스펀드’를 조성해 목재 펠릿 제조회사 신영포르투가 경남 고성에 건립하는 제조시설에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기업은행은 펀드와 대출을 포함해 모두 850억 원을 투입한다. 펀드 투자 기간은 8년6개월이고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목재 펠릿은 목재 자투리를 압축·성형한 것으로 석탄 등 다른 화력발전 연료와 비교해 대기 오염물질 발생 정도가 낮아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이번 공장에서는 국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바이오매스 기술을 활용해 목재 펠릿을 생산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으로 산림 바이오매스로 생산한 전력을 놓고 '신재생에너지 인증서'의 가중치가 올라가 수익률 전망치가 높아졌다”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