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중국 증시의 급등으로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선 데 영향을 받았다.
코스닥지수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25%) 오른 2161.71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25%) 오른 2161.7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수출지표 부진에 따른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면서도 “중국 증시 급등으로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2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448억 원, 개인 투자자는 6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1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1.13%), 셀트리온(-1.65%), 삼성바이오로직스(-1.32%), 포스코(-1.30%), 삼성물산(-0.43%) 등 주가는 떨어졌다.
현대차(2.16%), LG화학(2.27%), SK텔레콤(1.24%), KB금융(2.54%), 신한지주(4.05%), 네이버(1.18%), SK이노베이션(0.71%) 등 주가는 올랐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50%) 오른 744.15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 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닥도 하락 출발했다”면서도 “기관의 정보기술(IT) 관련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한 뒤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325억 원, 개인 투자자는 12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4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0.37%), 메디톡스(-2.28%)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신라젠 2.33%, CJENM 2.56%, 포스코켐텍 3.78%, 에이치엘비 0.38%, 나노스 4.73%, 바이로메드 0.13%, 스튜디오드래곤 1.86%, 코오롱티슈진 4,34%, 펄어비스 0.94% 등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말보다 3.7월(0.3%) 떨어진 1128.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