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규모 수주, 1조2천억 태국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10-21 15:0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 대규모 수주, 1조2천억 태국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 두번째)이 1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태국 타이오일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1조2천억 원 규모의 정유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9일 삼성엔지니어링 태국 법인, 페트로팩 싱가포르, 사이펨 싱가포르, 피에스에스 네덜란드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태국의 타이오일과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식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렸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아티콤 테르브시리 타이오일 사장, 조지 살리비 페트로팩 최고영업책임자, 안토니오 까레두 사이펨 온쇼어영업부문 최고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방콕에서 동남쪽 80㎞에 위치한 촌부리주 시라차공단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의 일부 노후시설을 개보수해 국제 규격에 맞는 청정 연료를 생산하고 원유 생산량을 늘리는 사업이다.

상압 증류시설(CDU), 감압 증류시설(VDU), 수첨 분해시설(HCU), 잔사유수첨 분해시설(RUCH) 등이 새로 지어지며 완공되면 하루 원유 처리량은 27만5천 배럴에서 40만 배럴로 늘어난다. 2022년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정유플랜트 역사상 최대 규모다. 총 계약금액은 4조5천억 원으로 이 중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은 1조2천억 원이다.

프로젝트를 발주한 타이오일은 태국 최대 국영에너지기업 PTT의 자회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PTT와 모두 20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중동시장에 이어 태국 등 동남아시아시장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략시장 중 하나인 동남아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