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주중 집계.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0.9%로 소폭 떨어졌다. 사립유치원 비리, 이재명 경기지사 스캔들 등 각종 논란이 확산되며 조정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0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60.9%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0%포인트 내렸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7%로 1.3%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3%포인트 하락한 6.4%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과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논란 등 여론의 관심이 집중했던 각종 논란이 확산됐다”며 “이런 논란이 확산되면서 한국과 프랑스 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묻히면서 미국 방문 평화외교 직후 10월초부터 시작된 완만한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대구경북, 30대 40대 50대, 중도보수층, 노동직 무직에서 지지층이 이탈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5%포인트 내린 42.3%를 보여 3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20.0%로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해 1주일 만에 다시 20%대를 회복했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오른 9.8%를 보이며 2주째 오름세를 보이며 10%에 근접했다.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상승한 6.6%를 보였다.
민주평화당은 0.9% 오른 3.1%로 2주 동안 내림세 멈추고 3%대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93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