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부동산 3년 안에 파는 단타매매 늘어, 김두관 "양도소득세 강화해야"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0-14 11:2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동산을 3년이 안되는 짧은 기간 보유하다 판매하는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세청에서 받은 2012∼2016년 보유 기간별 부동산 양도소득세 신고 현황을 보면 보유 기간이 0∼3년인 부동산 거래 건수는 2012년 16만2천649건에서 2016년에 24만1천43건으로 48% 늘어났다.
 
부동산 3년 안에 파는 단타매매 늘어, 김두관 "양도소득세 강화해야"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체 부동산 거래에서 보유 기간 0~3년인 사람들의 거래 비중은 2012년 22.5%에서 2016년 26.4%로 확대됐다.

이에 따른 양도소득 금액도 2012년 3조5042억 원에서 2016년 7조9874억 원으로 128% 늘어났다. 

특히 보유 기간 1∼2년인 거래 건수와 양도소득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유 기간 1∼2년인 부동산 거래는 2012년 3만3774건에서 2016년 7만8087건으로 1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양도소득금액은 5708억 원에서 2조2679억 원으로 297% 급증했다.

김 의원은 “보유기간 3년 미만의 부동산 단타족 가운데 단기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 매매를 하는 사람들 탓에 주택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 혼란을 부추기는 투기세력을 근절하기 위해 다주택자를 비롯한 비거주 주택 보유자에 양도소득세 부과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단기간 부동산 거래를 많이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해 다운계약서 작성이나 분양권 불법거래 등이 이뤄지는지도 적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