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싱가포르에 고급 수제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쉑쉑버거) 매장을 연다.
SPC그룹은 쉐이크쉑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을 따내 2019년 상반기에 첫 매장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과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는 9월25일 ‘싱가포르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SPC그룹에 따르면 쉐이크쉑 1호점은 2019년 개장하는 싱가포르의 복합 쇼핑단지 ‘주얼 창이(Jewel Changi)’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SPC그룹은 2016년 7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쉐이크쉑의 한국 1호점인 ‘쉐이크쉑 강남점’을 연 뒤 2년 만에 7곳의 매장을 열었다.
현재 쉐이크쉑 강남점은 세계 쉐이크쉑 매장 가운데 가장 높은 많은 올리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쉐이크쉑이 싱가포르 진출의 파트너로 현지 기업이 아닌 SPC그룹을 선택했다”며 “한국에서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의 운영 성과와 사업 역량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칵 쉐이크쉑 글로벌 라이센싱 총괄 부사장은 “쉐이크쉑은 싱가포르의 지리적 중요성을 살펴 꾸준히 기회를 찾아왔다”며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과 싱가포르에서도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