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저유소 화재사고와 관련해 실수로 불을 낸 혐의로 스리랑카인이 긴급 체포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7일 발생한 대한송유관공사 고양 저유소 화재사고와 관련해 스리랑카인을 실화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고양 저유소 화재 실화혐의로 스리랑카인 긴급체포

▲ 7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연합뉴스>


이 스리망카인은  화재 발생 직전에 불이 난 저유소 주변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려 화재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풍등이 저유소 잔디밭에 떨어져 불이 붙고 불씨가 저유탱크 유증환기구로 들어가며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는 8일 오전 3시58분경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