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남과 북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기회 얻었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10-03 15:4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남북관계의 개선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할 기회를 잡았다고 바라봤다.

이 총리는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단군의 후손인 남과 북이 단군의 소망대로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길 갈망한다”며 “이런 꿈이 실현되도록 국제사회가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남과 북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기회 얻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총리는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나라로 발전할 큰 기회를 얻었다고 봤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올해만 세 차례나 남북 정상회담을 열며 지구 최후의 냉전체제를 허물고 있다”며 “(남북이)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해 민족 공동번영을 시작하려는 담대한 여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도 핵을 지니고 고립과 궁핍을 견디기보다 핵을 버리고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과거 70년 동안 동북아시아의 화약고로 세계에 걱정을 끼치던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평화와 공동번영의 발신지로 바꿔 세계에 공헌하려고 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정부가 9월 국가 목표로 선언한 ‘포용국가’를 만들어 가는 데 정치권과 국민들이 동참해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설명한 대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단 한 명의 국민도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사는 나라가 포용국가”라며 “정부와 정치가 제도를 만들어 포용국가로 가는 길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하실 일이 많다”며 “일상에서 이웃을 배려하고 약자를 돕는 일이 그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