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봉형강부문이 안정적 이익을 내고 있고 판재부문도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제철 주가 상승 가능, 봉평강 선방하고 판재도 이익 좋아져

▲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10일 5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방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봉형강부문이 선방하고 있다"며 "형강  가격이 올라 3분기에 봉형강 평균 출하단가는 전분기보다 1만 원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조선사들에 공급하는 후판 가격이 오르면서 3분기 판재의 평균 출하단가도 전분기보다 톤당 5천 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방 연구원은 "여기에 원재료 투입단가도 5천 원가량 내려 판재의 총 마진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가격을 뺀 것)는 1만 원 정도 개선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현대제철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240억 원, 영업이익 383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12.9% 오르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