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 권력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북한의 정권 수립 축하를 위해 평양에 간다.  

4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북한의 초청을 받아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8일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인 9.9절을 맞아 방북한다. 
 
중국 권력서열 3위 리잔수, 시진핑 대신 9.9절에 북한 방문

▲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서 연설하는 리잔수 상무위원.<연합뉴스>


중국내 권력 서열 3위인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체제 들어 방북하는 중국 인사로 최고위급이다.   

처음에는 시 주석이 방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프리카 포럼 등 정상회담 일정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의식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관계의 난항을 놓고 중국이 북한에게 압력을 넣고 있기 때문이라는 중국 책임론을 내놨다.

리 위원장은 이번 방북을 통해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 사이 태도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