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8월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5.5%로 더 떨어졌다.
고용지표 악화과 소득주도성장 폐지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8월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55.5%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일주일 전보다 0.3%포인트 오른 38.7%였고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0.5%포인트 오른 5.8%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충청권과 대구, 경북, 수도권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40대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50대에서는 조금 올랐다.
리얼미터는 “고용지표가 나빠지자 야당이 ‘고용 참사, 소득주도성장 폐지’ 등 공세를 펴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번 주 초에 50%대 초반까지 내렸으나 주 중반 들어 반등하며 55%대를 회복한 것”이라고 파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41.3%를 보이며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올라 40%대를 회복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도 21.9% 3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20%대로 오른 것은 4월4주차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12.8%, 바른미래당 지지도는 1.5%포인트 떨어진 5.8%, 민주평화당 지지도는 0.5%포인트 오른 2.9%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262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