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최준영 강상호, 기아차 임단협 협상에서 잠정합의 도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8-22 17:0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8년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기아차 노사는 22일 오전 10시 경기 소하리공장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임금과 단체협약 9차 본교섭을 열고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6월21일 교섭 시작을 위한 상견례를 한 뒤 약 두 달 만이다.
 
최준영 강상호, 기아차 임단협 협상에서 잠정합의 도출
▲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왼쪽), 강상호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

최준영 기아차 대표이사와 강상호 기아차 노조 지부장 등이 이날 본교섭에 참석해 잠정 합의안 도출을 이끌어냈다.

노사는 임금협약에서 △기본급 4만5천 원 인상(정기 호봉승급 포함) △성과급과 격려금 250%+280만 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약 내용과 동일하다.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과 관련해 노사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19년 4월1일까지 합리적 임금제도 개선을 포함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에는 노조와 회사측 인원이 각각 9명 참여한다.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종업원 삶의 질 향상 위원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경영실적 악화에 노사의 공감대가 형성돼 단기간에 합리적 수준의 합의점을 이끌어 냈다”며 “미국 수입차 관세 검토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하반기 실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생산과 품질, 판매 향상에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놓고 2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