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발주 늘고 가격 올라 수혜 기대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8-20 17:4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의 발주가 증가하고 가격이 오르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그리스 선주들과 유럽 선사들의 LNG운반선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상대적으로 생산능력 대비 수주잔고가 적은 만큼 가장 큰 덕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발주 늘고 가격 올라 수혜 기대
▲ (왼쪽부터)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올해 LNG 운반선의 글로벌 신규 발주량은 현재 38척이다.

지난해 연간 발주량인 17척보다 124%, 지난해 8월 누적 발주량보다는 257% 늘었다.

2016년 글로벌 LNG선 발주량이 9척으로 바닥을 친 이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 발주된 LNG선 대부분을 싹쓸이했는데 8월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이 12척, 현대중공업 9척, 삼성중공업 9척, 현대삼호중공업이 6척 등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LNG운반선은 선박 발주량이 먼저 늘어나고 이후 가격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LNG운반선 수주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 주요 조선소들의 수주잔량이 늘어나면서 LNG선 가격도 상승하는 중"이라고 파악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8월17일자 주간 자료에서 17만4천㎥급 대형 LNG운반선의 가격을 1억8100만 달러로 발표했다. 전주보다 1백만 달러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