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이 2016년 8월 출시한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가입자 수가 출시 2년 만에 2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 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이 올원뱅크 가입자를 250만 명 넘게 확보했다.
NH농협은행은 2016년 8월 출시한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가입자 수가 출시 2년 만에 250만 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단순하게 가입자 수만 250만 명을 돌파한 게 아니라 실제로 앱을 사용하는 활성 사용자 비율이 약 75%를 차지했고 전체 가입자 기준으로 한 명이 한 달 평균 약 2.6회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 서비스와 90% 우대환율이 가능한 알뜰환전 서비스가 올원뱅크의 활성사용자 비율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2018년 이용 건수가 3300만에 이르고 알뜰환전 서비스는 올해 외화 환전금액이 1600억 원을 넘어섰다.
올원뱅크는 상반기에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뱅킹 서비스를 내놓고 24시간 365일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NH농협은행은 11월 올원뱅크 3.0버전을 내놔 인공지능 기반의 올원챗봇과 올원리워드제도, 모임회비관리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원뱅크 전용상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올원뱅크가 출시 2년 만에 250만 고객을 모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반영하고 올원뱅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