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개편에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유지할 듯"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8-13 12:1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로운 지배구조 개편안에서도 현대모비스를 인적분할한 뒤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방안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지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3일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를 인적분할해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한 뒤 (대주주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등과) 기아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의 지분 스왑(교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개편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그룹 개편에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유지할 듯"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일부 부문을 분할해 단독 상장한 뒤 추후 합병할 가능성이 나왔지만 이는 현실화 과정에서 큰 논란이 될 것”이라며 “하나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고객만을 대상으로 A/S와 모듈사업을 하는 사업모델은 찾아볼 수 없는 데다 중장기 비전 설립 등 현실적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근거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결정적으로 시장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시간도 물리적으로 부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방식이 유지되면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새로운 지개구조 개편안은)기아차가 합병 현대글로비스 지분은 보유한 지분구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합병 현대글로비스는 기존보다 자동차 반조립 제품(CKD), A/S 등 현금창출 능력이 높은 사업군을 확장하고 물류사업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의 A/S, 부품부문을 인적분할한 뒤 증시에 상장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새로운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KT 대표 김영섭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인공지능과 통신의 융합 주도"
한국 자금세탁방지 이행평가 '최고 등급'으로 상향, "국내 금융사 신뢰 제고"
LG화학 독일에 유럽 연구개발센터 설립, "고성장 친환경 기술 역량 강화"
대한상의 최태원, 아시아태평양 최대 경제인 행사 'APEC CEO 서밋' 주재
LG전자 독일에서 교통안전 통신 기술 선보여, 사고 위험 노출시간 단축
이창용 금리인하 '실기론' 반박, "환율 보면 기준금리 천천히 내리길 잘했다"
HD현대일렉트릭 울산 변압기 철심공장 준공, "연매출 1400억 원 증가할 것"
현대차·토요타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정의선 도요다 회장과 공개석상 첫만남
GS리테일 ESG 평가에서 '통합A+' 등급, 환경 경영과 동반성장 노력에 성과
한동훈 박정희 45주기 추도식 참석, "애국심 이어받아 국민의힘 변화와 쇄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