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궐련형 전자담배 수익성 올해 안에 일반담배 수준에 도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8-09 12:3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수익성이 올해 안에 일반담배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KT&G는 2분기 실적을 통해 그동안 궐련형 전자담배 도입에 따라 제기되던 몇 가지 우려를 잠재웠다”고 바라봤다.
 
KT&G, 궐련형 전자담배 수익성 올해 안에 일반담배 수준에 도달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KT&G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181억 원, 영업이익 3527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8.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674억 원으로 2.6% 줄었다.

그동안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이 확대되면 일반담배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KT&G의 전체 점유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전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침투율은 10% 안팎”이라며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시장 점유율이 10%를 웃돈다”고 파악했다.

그는 “최근 신규 기계장치 도입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돼 7월부터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점 수가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며 “20% 점유율 목표가 현실적 수준”이라고 바라봤다.

궐련형 전자담배 도입으로 KT&G의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는 걱정도 줄어든 것으로 여겨졌다.

한 연구원은 “릴에 들어가는 핏은 단위당 원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6월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며 “올해 말에 일반담배와 비슷한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