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호(왼쪽 다섯 번째) 롯데푸드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로 사옥을 통합 이전하고 입주식을 열었다. |
롯데푸드가 따로 떨어져 있던 본사 사무실을 한 곳에 모아 통합 새 사옥 시대를 열었다.
롯데푸드는 6일 본사를 통합 이전하고 입주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21길 10에서 영등포구 양평로 19길 19로 본사를 이전했다. 새 사옥은 옛날 롯데중앙연구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9층 건물로 기존 본사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져 있다.
기존에 롯데푸드는 양평동 롯데양평빌딩 3개층과 근처 빌딩 등에 일부 부서가 흩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통합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흩어져 있던 부서들이 한 건물로 모였다.
롯데푸드는 이번 이전을 통해 업무 시너지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롯데푸드 새 사옥은 대지면적 4360㎡(1319평), 연면적 1만7475㎡(5295평) 9층 건물로 기존 롯데푸드가 사용하던 사무공간보다 2배가량 넓다.
롯데푸드는 한층 넓어진 공간을 제품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옥 1층에 푸드솔루션센터, 쿠킹스튜디오, 커피랩(LAB) 등 다양한 제품을 시험할 수 있는 개발실을 추가해 국내 대표 종합식품회사로서 위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또 안전경영 실험실도 마련해 식품 안전 관리 역량도 높였다.
직원과 고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각 층마다 직원 휴게실을 마련했고 5층과 7층에는 전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와 라이브러리를 배치했다. 여직원 휴게실과 직원 식당도 따로 마련했다. 1층에는 고객을 만날 수 있는 로비와 접견실을 배치해 고객 친화성도 높였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본사 이전을 통해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개발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 통합 새 사옥에서 국내 대표 종합식품회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