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접는 스마트폰과 5G 스마트폰 고부가부품 공급에 박차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7-25 17:2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접는(폴더블) 스마트폰과 5G 스마트폰 등 차세대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적기에 부품을 개발해 공급하며 스마트폰 부품사업에서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

삼성전기는 25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 경영실적과 미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기, 접는 스마트폰과 5G 스마트폰 고부가부품 공급에 박차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송재국 삼성전기 재경팀 상무는 "폴더블과 5G 통신 등 스마트폰 신기술 도입에 따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용 기판과 5G 통신모듈 패키지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접는 스마트폰과 5G 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등 차세대 제품을 대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접는 스마트폰에는 대화면에 적합한 연성기판 등 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부품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5G 스마트폰 역시 고성능 통신모듈을 적용하기 위한 내부 공간 확보 등 변화가 필요하다.

삼성전기는 그동안 삼성전자의 고성능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부품을 주로 공급해온 만큼 접는 스마트폰과 5G 스마트폰에 필요한 차세대 핵심 부품도 대부분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송 상무는 "3D센서와 트리플 카메라 등 고성능 부품 수요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늘어날 것"이라며 "초기 개발 단계부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해 공급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역대급 호황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카메라와 기판 등 스마트폰 부품사업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봤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부품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며 자연히 삼성전기의 부품 공급 실적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기가 고객사와 개발 단계부터 협력하며 앞선 기술력을 갖춰낸 고부가 부품의 수요가 급증한다면 내년부터 충분히 부품사업에서도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송 상무는 "스마트폰 고객사의 고사양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급격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