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BNK경남은행, 고객에게 더 받은 대출금리 24일부터 돌려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7-23 15:5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NK경남은행이 대출금리를 잘못 산정해 고객으로부터 더 받은 대출이자를 돌려준다.

경남은행은 고객정보를 잘못 입력해 일부 가계대출에 추가로 부과된 대출이자를 24일부터 돌려준다고 23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고객에게 더 받은 대출금리 24일부터 돌려줘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BNK경남은행 본점 창구.<연합뉴스>

환급대상인 계좌 수는 1만2900여 개, 환급액 규모는 31억4천만 원가량이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과다 부과된 대출금리 25억 원가량에 추가 이자와 지연배상금이 더해졌다.

환급 대상 고객에게는 유선전화와 문자메시지, 등기우편 등을 통해 환급 여부와 방법 등을 안내한다. 경남은행 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 영업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남은행이 이번 사태의 중대성을 감안해 담당 임원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직무배제 조치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세준 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이번 사태로 지역민과 고객에게 심려와 피해를 끼쳐 경남은행 임직원 모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약속한 바와 같이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과다 대출금리 산정뿐 아니라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화된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만들고 관련 내규를 정비하며 직원 교육을 강화한다.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소비자 권익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도 확대한다.

하반기에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위원회(가칭)’를 만들어 경남·울산 지역 금융 취약·소외계층의 대출채권을 소각해 신용 회복과 금융거래 정상화 기회도 제공한다.

모든 경남은행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경남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창구 등을 이용한 송금 수수료와 현금입출금기(CD/ATM) 인출 수수료 등을 깎아주는 ‘고객 우대 서비스 혜택’도 실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