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온열환자 4명 사망, 질병관리본부 '폭염 주의' 당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7-17 14:3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질병관리본부가 폭염에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시작된 5월20일부터 15일까지 신고된 온열환자는 551명으로 이들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온열환자 4명 사망, 질병관리본부 '폭염 주의' 당부
▲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인공 안개비가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폭염이 시작된 12일에서 15일 사이 발생한 환자는 전체 환자의 52%인 285명으로 이들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온열질환 환자 40%가 낮 12시부터 5시 사이 실외에서 발생했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낮시간에는 실외활동을 각별히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다.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전체 온열질환 환자 발생 80%가 집중되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긴 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어지러움·의식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사병은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땀을 많이 흘리고 체액이 부족해져 생기는 온열질환이다. 수분 부족으로 탈수증상을 동반한다.

열사병은 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체온 조절에 문제가 일어나 생기는 온열질환이다. 고온으로 중추 신경계가 마비돼 혼수상태로 이어진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낮시간이나 폭염특보가 발효된 때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통·어지러움·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17일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