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방부와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사이에 오간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와 관련한 모든 문서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이 계엄령 문건은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고 계엄령 문건이 실행까지 준비가 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서를 제출해야 할 기관은 계엄령 문건에 언급된 기관들로 국방부·기무사·육군참모본부·수도방위사령부·특전사 등과 그 예하 부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김 대변인을 통해 “국방부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단장으로 13일 특별수사단을 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이 계엄령 문건은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고 계엄령 문건이 실행까지 준비가 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
김 대변인은 “문서를 제출해야 할 기관은 계엄령 문건에 언급된 기관들로 국방부·기무사·육군참모본부·수도방위사령부·특전사 등과 그 예하 부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김 대변인을 통해 “국방부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단장으로 13일 특별수사단을 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