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홀딩스 대표이사에 전근식 현대시멘트 부사장이 올랐다.
한일홀딩스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전 부사장을 한일홀딩스의 대표이사에 올리는 안건이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1일자로 투자부문과 시멘트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분할존속회사이자 지주회사인 한일홀딩스와 분할 신설회사인 한일시멘트로 재출범했다.
한일홀딩스는 기존
허기호 회장과 곽의영 사장의 각자대표체제로 꾸려졌는데 이번 대표이사 변경으로 허 회장과 전근식 부사장의 각자대표체제로 바뀌었다.
전 대표이사는 한양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했다. 단양공장 부공장장과 본사 경영기획실장, 경영본부장, 한일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7년 현대시멘트로 자리를 옮겨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앞으로 한일홀딩스 대표이사와 현대시멘트 총괄 부사장을 겸직한다.
한일홀딩스는 “전 대표이사가 계열사 관리와 신규영업 등 경영기획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현대시멘트 인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일홀딩스 전략담당 임원에는 박진규 상무가 임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