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J헬스케어, 항암환자 구토 막는 신약 '아킨지오' 허가받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7-01 17:3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콜마 품에 안긴 CJ헬스케어가 첫 신약을 내놓는다.

CJ헬스케어는 항구토제 신약인 '아킨지오캡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CJ헬스케어, 항암환자 구토 막는 신약 '아킨지오' 허가받아
▲ CJ헬스케어의 항구토제 신약인 '아킨지오캡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항구토제는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들이 겪는 구역질과 구토를 예방하는 데 사용된다.

아킨지오는 5-HT3 수용체 길항제(5-HT3 receptor antagonist) 계열 가운데 2세대 항구토제 성분으로 알려진 '팔로노세트론'(Palonosetron)과 NK1 수용체 길항제(Neurokinin-1 receptor antagonist) 계열에서 차세대 항구토제 성분으로 알려진 '네투피탄트'(Netupitant)를 더해 만들었다.

항암 화학요법에 따른 구역질 및 구토를 유발하는 중추 경로와 말초 경로를 하나의 약으로 동시에 차단하는 제품은 아킨지오가 처음이라고 CJ헬스케어는 설명했다.

CJ헬스케어에 따르면 아킨지오는 기존 약제보다 약효 지속시간이 길고 실제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에게 5일 동안 투여했을 때 완전 반응률이 90%에 이르렀다. 항암 화학요법 1시간 전 1캡슐을 복용하면 된다.

아킨지오는 2012년 CJ헬스케어가 스위스 제약사 헬신에서 도입했다. 이번 허가로 CJ헬스케어는 기존 판매 중인 '알록시'에 이어 항구토제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항암 화학요법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