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쿠팡 부사장에 김철균 전 교육학술원장 임명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1-20 13:5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팡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을 역임한 김철균 고문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김 부사장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캠프에서 활동했다.

  쿠팡 부사장에 김철균 전 교육학술원장 임명  
▲ 김철균 쿠팡 신임 부사장
경쟁기업인 위메프가 최근 ‘갑 횡포’ 논란에 휩싸이자 이미지가 중요한 소셜커머스업체로서 대외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19일 김철균 고문을 부사장에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2013년 쿠팡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뒤 그동안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 대외업무와 내부 조직관리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젊은 동료들을 1년 동안 지켜보며 희망을 느꼈다”며 “쿠팡은 지난해에만 직원이 1천여 명 이상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어 경험이 많은 사람의 경영참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하나로드림 대표이사,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오픈IPTV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부사장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민소통 비서관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담당하는 뉴미디어비서관을 거쳤다.

김 부사장은 2011년 청와대를 나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을 맡은 뒤 2012년 박근혜 대선 출마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SNS 본부장으로 활동하며 박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돕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대한민국 IT 1세대로써 전문성을 지니며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으로 국민과 소통을 수행해 왔다”며 “그의 경력은 혁신적 이커머스 기업을 지향하는 쿠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국내 소셜커머스 1위 업체로 최근 ‘쿠팡맨 서비스’ 등 배송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블랙록 등 투자사들로부터 3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최근 경쟁업체인 위메프가 신입사원에게 ‘갑의 횡포’를 벌인다는 논란이 일어나면서 쿠팡의 배송을 맡고 있는 ‘쿠팡맨’도 근로시간에 비해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김 부사장의 선임은 이런 상황에서 쿠팡이 대외활동을 확대하려는 노력으로 풀이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