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왼쪽)이 성주영 KDB산업은행 부행장과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 금융지원 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28일 KDB산업은행과 함께 협력회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6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화와 한화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한화S&C가 기금 조성에 참여한다.
한화그룹은 이와 관련해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KDB산업은행과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 금융지원 협약식’을 열었다.
‘일자리창출 상생펀드’는 한화그룹이 300억 원, 산업은행이 300억 원을 지원해 조성한다.
한화그룹 협력기업들은 이 펀드를 통해 산업은행으로부터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근 1년 동안 고용이 증가한 일자리창출 우수 협력기업들은 대출금리 추가인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금난에 대한 걱정을 덜고 사업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한화그룹은 봤다.
한화시스템,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한화그룹의 12개 계열사가 ‘일자리창출 상생펀드’에 참여하게 됐다. 이미 103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는데 이번 기금까지 더하면 1930억 원의 기금이 모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