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2분기도 실적 급증 확실, D램 가격 계속 올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31 11:0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양쪽에서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낸드플래시 평균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D램 가격이 계속 오르고 반도체 출하량도 늘어나면서 영향을 만회하고 있다.
 
SK하이닉스 2분기도 실적 급증 확실, D램 가격 계속 올라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볼 것"이라며 "반도체 출하량 증가가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1천억 원, 영업이익 5조1천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0.6%, 영업이익은 65.9% 급증하는 것이다.

낸드플래시 가격이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D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악영향을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이 1분기에 다소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나오던 반도체 업황 '비관론'의 근거가 점점 빈약해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가 하반기에 더 힘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새 성장동력인 기업용 SSD의 매출 비중도 올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시된 72단 3D낸드 기반 기업용 SSD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SK하이닉스가 여러 고객사들과 공급 협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올해 연말까지 SK하이닉스의 SSD사업에서 기업용 SSD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는 10% 미만에 그쳤는데 단기간에 급증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41조6530억 원, 영업이익은 20조92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8.3, 영업이익은 5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