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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G플렉스2로 LG 스마트폰 G3 명성 이어간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1-09 1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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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호, G플렉스2로 LG 스마트폰 G3 명성 이어간다  
▲ 모델이 트로피와 함께 G 플렉스2를 들어보이고 있다

LG전자가 CES 2015에서 공개한 곡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G플렉스2가 연일 외신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G플렉스2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G플렉스2가 LG전자의 전략스마트폰 G3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CES 2015의 스타 G플렉스2

LG전자는 9일 CES 2015에서 리뷰드닷컴을 비롯한 유력 매체들로부터 10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G플렉스2는 공개와 동시에 디자인과 성능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외신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내며 CES 2015의 스타로 떠올랐다.

CES 공식 파트너인 리뷰드닷컴은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CES Editors' Choice Award) 스마트폰 부문에 G플렉스2를 선정하면서 "아름답고 강력하면서도 우아한 G플렉스2에 시선을 떼지 말아야 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IT전문매체 테크레이더역시 G플렉스2를 CES 스태프 픽(CES Staff pick)에 선정하며 올해 CES의 최고 스마트폰으로 꼽았다.

테크레이더는 "G플렉스2의 모든 것이 선정요소가 된다"며 “G플렉스2가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렌드 역시 G플렉스2를 탑 테크 오브 CES(Top tech of CES)로 선정해 “최고의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LG전자 스마트폰의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략스마트폰 G3의 인기바통 이어갈까


CES 2015에서 G플렉스2가 호평을 받음에 따라 G플렉스2가 지난해 LG전자의 히트작인 G3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준호, G플렉스2로 LG 스마트폰 G3 명성 이어간다  
▲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사장
G3는 스마트폰사업 부진에 빠진 LG전자가 절치부심해 내 놓은 야심작이다. 화질과 디자인, 보안을 강화해 차별점을 둬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LG전자 스마트폰사업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G3의 판매호조 덕분이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전략 스마트폰 G3 인기에 힘입어 MC사업본부에서 매출 4조2470억 원, 영업이익 1674억 원을 기록했다. 2010년 스마트폰사업을 시작한 이후 LG전자가 세운 사상최대 분기실적이다.

G3의 후속작인 G4는 오는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5(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는 이야기와 2분기가 지나야 공개될 것이라는 말만 있을 뿐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LG전자가 CES 2015에서 G4보다 먼저 공개한 G플렉스2는 연일 해외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G3의 성과를 G플렉스2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플렉스2는 조 사장이 LG전자의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사령탑을 맡은 뒤 처음으로 내놓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크다.

G플렉스2는 이달 중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에 출시되며 출고가는 약 100만 원으로 점쳐진다. LG전자는 한국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 순차적으로 G플렉스2를 출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G플렉스2가 디자인과 기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글로벌시장 공략을 자신하고 있다.

조 사장은 “G플렉스2는 차원이 다른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디자인에 예술성까지 더한 특별제품”이라며 “스마트폰 명가 LG전자의 경쟁력을 입증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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