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화손해보험, 자동차보험 특약 할인 앞세워 시장점유율 확대 애써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5-27 16:0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료를 낮춰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손해율 관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9개월 만에 다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자동차보험 특약 할인 앞세워 시장점유율 확대 애써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한화손해보험은 16일 자동차 상해 특약 보험료를 10% 낮췄다. 전체적으로 보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4%,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0.3% 낮춘 효과가 생긴다.

한화손해보험은 기존보다 보험료를 낮춘 새로운 보험상품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에서 50~60대를 겨냥한 자동차보험 4865특약을 1일 선보였다. 48~65세 연령층에 보험료를 2.1% 더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한화손해보험은 보험료를 낮추면서 신계약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손해율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손해보험은 3월 말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2.1%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분기보다 3.8% 늘어났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신계약과 함께 늘어난 사업비와 낮아진 보험료를 보완하기 위해 손해율 관리에 더 힘쓸 것”이라며 “자동차 마일리지특약으로 우량고객을 확보하는 등 손해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주행거리가 적은 고객에게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하는 마일리지 특약으로 우량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1일부터 주행거리가 2천 km 이하인 고객에게 할인율을 기존 42%에서 45%로 높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도 주행거리 구간별 보험료 할인에서 업계 최고 할인율을 제시했는데 이번에도 마일리지 특약에서 최고 할인율 기준으로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미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꾸준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줄어들었다. 2015년 91.7%에서 2016년 84.8%, 2017년 81.3%까지 낮아졌다.

한화손해보험은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차선이탈 경고장치 장착 특약도 판매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2017년 선보인 차선이탈 경고장치 장착 특약은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을 갖춘 차량에 보험료를 평균 5.8% 할인해준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지 않고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음 등이 작동해 사고 위험성을 낮춰주는 효과를 낳기 때문에 그 만큼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 것이다. 

자동차보험 4865 특약도 보험료 할인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도 동시에 우량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4월 내부 통계에 따르면 56~65세 고객층이 양호한 손해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4865 특약은 우량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연령 대상 손해보험상품 가운데 업계에서 가장 많은 나이까지 할인한 특약”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