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떨어졌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0포인트(0.24%) 떨어진 2466.01로 거래를 마쳤다.
▲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0포인트(0.24%) 떨어진 2466.01로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뒤 미국증시가 오르면서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며 “다만 장 중간에 기관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대거 내놓으면서 지수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24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85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77%)와 SK하이닉스(-0.73%), 현대차(-3.11%), 삼성물산(-0.77%), 현대모비스(-3.24%)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2.72%, 포스코 1.28%, 삼성바이오로직스 4.63%, LG화학 0.44%, KB금융지주 1.08% 등이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48%) 오른 873.32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바이오테크지수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아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제약주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012억 원, 기관투자자는 1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1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바이로메드(-0.39%)와 펄어비스(-0.34%), 스튜디오드래곤(-0.71%)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88%, 신라젠 8.06%, 에이치엘비 5.60%, 나노스 1.40%, 메디톡스 5.75%, CJE&M 1.70%, 셀트리온제약 3.04% 등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1원(0.1%) 떨어진 1079.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