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김병원 "세계는 식량전쟁, 농업 첨단기술에 기업투자 늘려야"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5-18 11:3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53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원</a> "세계는 식량전쟁, 농업 첨단기술에 기업투자 늘려야"
김병원 농업중앙회장이 18일 서울시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66회 국제경영원(IMI) 조찬강연에서 ‘이제 농업이 미래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세계적으로 먹거리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농업과 관련한 미래 기술산업에 관심과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8일 서울시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66회 국제경영원(IMI) 조찬강연에서 ‘이제 농업이 미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회장은 “세계 식품시장은 6조3천억 달러 규모”라며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시장보다 커 국내 기업들도 농촌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투자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듀폰, 바이엘, 아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농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농업과 관련된 산업에 관심과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국민의 79.3%가 농업과 농촌이 중요하다고 여기지만 아직 많은 국민과 기업이 농업 투자에 인색하다고 파악했다.

그는 “세계는 식량전쟁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먹거리의 절반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식량안보가 낙제 수준”이라고 바라봤다.

스마트팜, 식물 공장, 농산물 유통, 태양광발전 등 첨단기술을 농업에 도입한 국내외 사례를 꼽으며 국내 기업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농업과 농촌에 접목하면 새로운 기회와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이라고 제시했다.

다만 소규모 농업인이 대다수인 만큼 기업들이 농작물의 생산과 유통에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첨단 농업시설과 농산물 유통·관리 빅데이터기술, 토양·종자·생산량 관리 등 선진적 농업 기술 개발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한국도 스위스처럼 농업과 농촌의 공익가치를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며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적, 사회적 책임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