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SK텔레콤뿐 아니라 LG 유플러스와도 손을 잡고 알뜰폰을 내놓는다.
이마트는 30일 LG 유플러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다음달 1일부터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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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알뜰폰 사업을 강화하기위해 30일 LG유플러스와 제휴했다. |
이마트는 "LG 유플러스와 추가 제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요금제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할 것"이라며 "2015년 10만 명 이상의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2013년 10월 알뜰폰 사업을 시작해 현재 약 5만 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이마트는 이번 LG 유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반값 수준의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인다. 부가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마트는 2년 약정의 경우 통신비가 월 1만9천 원인 LTE24 요금제(음성100분·데이터250MB)를 선보인다. 1월 가입 고객에 한해 5천 원을 더 깎아준다.
이 요금제를 이용해 다음달 삼성전자 갤럭시윈을 2년 약정으로 사면 매월 단말기 할부금에 통신비까지 포함해 1만9900원만 내면된다. LG전자의 뷰3, G2,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네오 등의 단말기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내년 1월 3가지의 '반값 유심(USIM) LTE 요금제'도 출시한다. 단말기에 유심((USIM)칩만 꽂아 사용하는 경우 약정없이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심LTE31' 요금제의 경우 월 3만1천 원으로 음성 350분, 문자 350건, 데이터 6G를 쓸 수 있다.
이마트는 또 매월 이마트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2천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이마트 전국 101개 매장, 삼성디지털프라자 50개 점포, 이마트 알뜰폰 홈페이지에서 이마트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