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18-04-25 13: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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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기업대출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국민은행은 고객이 기업대출을 신청했을 때 재무제표 등을 내는 온라인 전송 시스템에 비재무적 서류도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25일부터 기업대출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등 비재무적 서류도 온라인으로 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기업대출을 받으려면 재무제표와 세무증명서 등 재무적 서류 외에 업체 현황과 사업계획서 등 비재무적 서류도 내야 한다.
국민은행은 2017년 4월에 재무적 서류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출하는 ‘스마트 파티(FATI) 시스템’을 내놓았는데 이번에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비재무적 서류도 온라인으로 낼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의 기업고객은 앞으로 재무적·비재무적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은행을 직접 찾지 않아도 된다. 유효기간 안이면 관련 서류를 재발급하지 않고 또 쓸 수도 있다.
국민은행 직원들도 기업여신 심사프로세스가 디지털화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고객은 국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인 ‘KB스타기업뱅킹’을 통해 스마트 파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도 디지털 혁신의 핵심을 기술의 진화가 아닌 고객의 편리함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 역시 기업고객의 방문을 최소화하면서 기업금융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