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중대형배터리와 전자재료사업에서 하반기 실적 좋아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4-24 11:1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하반기부터 중대형 배터리와 전자재료사업 실적의 증가로 본격적 성장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4일 "삼성SDI는 하반기에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대형 배터리 흑자 전환과 전자재료사업 성수기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 중대형배터리와 전자재료사업에서 하반기 실적 좋아져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삼성SDI는 상반기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가 과거에 저가로 수주했던 전기차 배터리 물량을 공급하며 중대형 배터리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 출하량도 줄어 삼성SDI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SDI는 올레드패널 생산에 사용되는 편광필름 등 전자재료를 공급한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삼성SDI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주를 크게 늘려 중대형 배터리사업부문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 아이폰에 공급되는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패널 출하량이 하반기부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삼성SDI 실적 반등에 기여할 공산이 크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높은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의 매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며 "전자재료사업도 성수기를 맞아 삼성SDI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BMW와 폴크스바겐 등 삼성SDI의 유럽 완성차고객사 전기차 배터리 수주도 올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대형 배터리가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실적 성장은 하반기부터 새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3700억 원, 영업이익 49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2970억 원으로 상반기보다 약 48%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