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최종구 "베트남은 신남방정책 주요 파트너, 금융 노하우 공유"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4-18 12:2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한국과 베트남의 금융협력을 핀테크 등 여러 분야로 확대한다.

최 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투자설명회에서 “한국은 베트남이 필요하다면 구조조정과 금융 시스템 개편의 노하우를 언제든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베트남은 신남방정책 주요 파트너, 금융 노하우 공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투자설명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금융분야에 구현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베트남을 꼽았다.

한국이 경제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에 공유하려면 금융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한국 금융회사들은 부실기업과 부실자산 정리 등 기업과 금융산업의 구조조정 노하우를 축적한 당사자들”이라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이 한국계 기업과 교민은 물론 현지인 대상으로 영업하는 과정에서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다”고 바라봤다. 

금융위원회가 3월 베트남 중앙은행과 핀테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금융회사와 핀테크회사들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베트남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관계자들에게 핀테크를 비롯해 부실자산 정리, 금융회사의 구조조정 등의 경험을 공유하는 교육과 훈련 등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인적·물적 교류는 앞으로 두 나라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두 나라의 금융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베트남 재무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의 주최로 열려 베트남의 자본시장 전망과 국영기업의 민영화 등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했다. 최 위원장 외에 딩 띠엔 중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 위엔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앞서 딩 장관과 만나 두 나라의 경제와 금융분야 현안을 논의하고 금융협력 지속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