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전용 캐릭터를 내세운 생활용품 브랜드 ‘샤이릴라’를 새로 선보였다.

17일 이마트 관계자는 “생활용품 전용 캐릭터 샤이릴라를 최근 선보였다”며 “자체 브랜드(PB)와 비슷한 개념으로 캐릭터 중심이라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이마트, 캐릭터 앞세운 생활용품 브랜드 '샤이릴라' 선보여

▲ 샤이릴라 벽시계.


이 관계자는 “이마트의 전자제품 전문점 일렉트로마트에서 내놓은 일렉트로맨 캐릭터가 성공을 거둔 뒤 생활용품 전용 캐릭터를 개발했다”며 “귀여운 동물 캐릭터로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친근하면서도 식상하지 않은 고릴라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샤이릴라는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 가운데 일부에 적용되며 현재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노브랜드, 피코크와 마찬가지로 다른 대형마트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이마트 전용 상품이라는 점을 내세워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벽시계와 발매트 등 인테리어용품부터 머그컵과 식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품목을 꾸준히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