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70%에 근접한 수치를 유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4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중집계)에서 응답자의 69.4%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9%로 1주일 전보다 0.7%포인트 내렸다. 의견유보는 5.7%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정시 확대’ 입시정책 논란, 수도권의 재활용쓰레기 수거 혼란, 가나 마린호 피랍과 관련한 논란 등에도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경남울산과 충청권, 20대, 보수층에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수도권과 대구경북, 30대,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53.2%로 1.9%포인트 올랐다. 2주 만의 상승세다.
그 뒤로 자유한국당 20.1%(-0.6%포인트), 바른미래당 5.7%(-1.1%포인트), 정의당 4.6%(-0.6%포인트), 민주평화당 2.5%(+0.1%포인트)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유권자 3만70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